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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le

아이폰 무상리퍼 조건과 사유 그리고 방법

 

안녕하세요, 먼지 아빠 배덕삼입니다.

아이폰, 아이패드 등 애플 제품들의 리퍼 조건과 그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애플 제품을 무상으로 리퍼받는 방법은 크게 3가지가 있습니다.

  1. 애플 공식 서비스센터 (AASP)에 방문해서, 기기의 불량을 현장 증명하고, 리퍼받기.
  2. 애플 고객센터 (APPLECARE)를 통해, 기기의 불량을 증명하고, 현장에 방문하여 리퍼받기.
  3. 애플케어플러스에 가입되어있고, 해당 제품과 같은 코드의 제품을 판매하는 국가 애플스토어에서 리퍼받기 (소량의 금액 지불)

각 방법은 조건이 미세하게 다릅니다.

그리고 3번에 가입되어있는 분들이라면, 이 글을 검색해서 들어오실 필요가 없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또한 3번은 무상 리퍼라고 보기엔 무리가 있습니다. 한국에 한해서 가입자 대상으로 무상으로 서비스가 될 뿐이죠,

따라서 1번과 2번 방법을 제가 차근차근 설명해드릴 테니 해당되는 방법으로 서비스를 받으시길 바랍니다.

각 방법 모두 해당되지 않을 경우, 무상 리퍼의 방법은 없으며, 무조건 수리비를 지불하는 방법 외엔 없습니다.

2019년 7월 9일자 수리비

먼저 설명드리기 전에, 공통되는 조건이 있습니다.

1번이든 2번이든 해당 조건에 위배가 되신다면, 무상 리퍼가 절대로 불가능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서비스 적용기간 내의 제품일 것 ( 제품 구매일로부터 1년 )
  • 무상 리퍼 가능 기간 조회하기
  • 외관상의 파손, 찍힘 등 손상이 없을 것 
  • 사설 수리, 업그레이드 흔적이 없을 것 ( 해킹 )
  • 제품의 불량이 비정품 액세서리의 사용에 의한 것이 아닐 것 ( 충전기 )
  • 기기의 침수라벨이 변색되지 않았을 것 ( 기기 내부에 있습니다. )
  • 후면하단 일련번호 손상 금지

해당 조건에 위배되는 항목이 없다고 하면, 무상 리퍼의 가능성은 열려있습니다.

이렇게 물에 빠지거나, 파손이 있으면 절대로 무상에 의한 서비스는 불가능하다는점 

 

그렇다면 먼저 1번에 대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간단하고 어렵습니다.

애플 공식 서비스센터 (AASP) 에 방문해서, 기기의 불량을 현장증명하고, 리퍼받기.

 위의 해당 조건이 성립하신다고 하면, 애플 공식 서비스센터부터 찾아야 합니다.

앙츠, 튜바, 가로수길 등등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곳은 한정적이지만 꽤 있는 편입니다.

센터에 가셔서 간단합니다. 본인이 겪고 있는 불량 증상을 설명하고, 리퍼를 받으면 됩니다.

대표적으로 무상 리퍼받을 수 있는 불량 증세는 다음과 같습니다.

  • (물리적 버튼들의 오작동)

  • 통화품질불량 (각 통신사를 통해 통신상태에는 문제없다는 통화품질 확인서를 받아야 함)

  • 불량화소 (불량화소가 3개 이상, 지점마다 다름)

  • 배터리 과소모, 발열현상 (배터리가 급격하게 감소, 소모량 테스트를 거침)

해당 항목들에 진짜 포함되기는 어렵습니다.

또한 해당 항목들에 포함이 된다고 해도, 현장에서 증명하기 쉽지 않습니다.

홈버튼을 포함한, 전원, 진동전환 버튼까지 오작동 된다면, 모두 리퍼대상이다.

애플 고객센터 (APPLECARE)를 통해, 기기의 불량을 증명하고, 현장에 방문하여 리퍼받기.

아마 처음 들으셨을 겁니다. 해당 부분은 정식 지원이 아닌 예외지원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실제로 지원이 되는 부분이고,  상담사의 재량에 달려있기 때문에 1번 방법보다는 훨씬 기준이 유합니다.

하지만, 많은 시간과 인내가 필요합니다. 필자는 해당 방법으로 서비스를 받아본 적이 있습니다.

통화 5번 이상, 소요시간 1주일 이상이 걸립니다. 그래도 현장에선 죽어도 무상 리퍼가 안된다고 하면, 도전할만합니다.

 

방법은 엄청 길고 복잡하기 때문에 제가 순서대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먼저 불량 증세가 있다고 하면, (리퍼를 받고 싶어 하는 이유) 해당 불량 증세는 어떤 방법을 쓰든 증명을 해야 합니다.

증명은, 캡처나, 동영상 촬영 등의 방법이 있겠죠, 이게 안된다면 무상 리퍼는 안됩니다.

예를 들어 불량 증세 중 하나인 데이터 안 터짐, 통화불량 등의 문제일 경우 실제로 품질이 안 좋을 때 캡처를 해두고

다른 스마트폰을 이용해서 증세를 녹화해두심이 좋습니다. 상담원과 통화 도중에 불량 증세가 있다면 더 좋겠죠.

그러면 긴 설명이 되겠지만, 1번으로는 어려울 것 같고 2번에 도전해보실 분만 본문을 끝까지 읽어주시길 바랍니다.

 

1.  APPLE CARE 고객센터에 연결 (080-333-4000)

그냥 전화를 걸면 됩니다. 전화 걸어서 시키는 대로 하면 상담사와 연결이 됩니다.

 

2. 선임 상담사와 만나기

상담사는  Tier 1인 일반 상담사와  Tier 2인 선임 상담사가 있습니다.

선임 상담사의 경우 지식이 좀 더 많으며, 예외지원 권한을 가지고 있습니다.

선임 상담사와 연결이 되어야 예외지원을 받을 수 있겠죠?

선임상담사와 연결을 받고 싶은 경우, 일반 상담사가 해결이 안 될 문제 거나

운 좋게도 전화 즉시 선임 상담사가 받는 경우가 있습니다.

3번과 관련이 있으니 이어서 설명합니다.

 

3. 기기의 불량 증세를 증명하기

전화해서 본인이 겪고 있는 불편을 이야기할 것입니다.

이 상담사들은 여러 가지 해결방법들을 가지고 옵니다. 해결이 되든 안되든 다 해봐야 합니다.

예를 들어 유심을 바꾸어 보셨냐, 네트워크 초기화는 해보셨냐, 공장초기화는 해보셨냐 등등

기기 자체적인 문제가 아닌 소프트웨어 충돌로써 발생된 문제가 아닌지 면밀하게 확인하는 겁니다.

무슨 짓을 해도 불량 증세가 동일함을 한번 더 증명해야 합니다. 가장 마지막이 공장 초기화입니다.

시키는 대로 다~ 하고 공장초기화까지 해서도 증상이 동일함을 증명하면, 로그를 보내달라고 합니다.

*일반상담사의 경우, 어느 정도 하다가 도저히 본인이 핸들 할 수 없는 문제의 경우 선임 상담사를 연결시켜줍니다.

로그 추출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그 방법대로 추출을 하면 해당 내용을 애플 엔지니어팀에게 전송합니다.

 

4, 예외지원이 가능 여부 확인

본문은 짧지만 여기까지 다 해보셨다고 하면 최소 3일을 소요되셨을 겁니다.

선임 상담사와 직통으로 전화하며 여러 문제점과 해결방법에 대해서 시도를 해봤겠지요,

결국엔 아무것도 안돼서 애플 엔지니어팀에게 폰의 로그까지 보냈습니다.

그러면 여기서 판가름이 납니다. 선임 상담사가 슬슬 예외지원에 대한 이야기를 꺼낼 수 있습니다.

그러면덥석 물어야 합니다. 그래 주시면 너무 감사하다고, 사랑한다고

예외지원 이야기가 끝까지 나오지 않으신다면, 운을 한번 띄워 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 정말 시키는 대로 다해도 문제가 동일한데, 선임 상담사님 재량으로 어떻게 안될까요? "

라고 물어보시는 건 좋습니다. 하지만 " 무상 리퍼 예외지원해주세요 빼액 " 하면 안 됩니다.

여기까지 해도 무상 리퍼 이야기가 안 나오고, 운을 띄워도 힘들겠다는 대답을 들으면 답이 없습니다. 안 되는 겁니다.

 

5, 예외지원 확정 후 

선임 상담사의 예외지원 확정 답변을 들었다면, 무서울 게 없습니다.

애플 공식 서비스센터에 방문하며, 선임 상담사와 통화를 시켜주면 무상 리퍼 진행이 시작됩니다.

다만 맨 위에 적었던 필요조건들은 다 만족하셔야 합니다. 그렇다면, 성공입니다. 수고하셨습니다.

 

 

글을 마치며

오늘은 무상리퍼 조건과 사유를 알아봤습니다. 애플은 서비스 정책이 나쁘지 않은 편입니다.

다만 국내에서는 삼성과 같은 대기업에 비해 뒤쳐지는 게 사실이죠, 조건이 까다롭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유상 수리비 자체도 워낙 비싸죠. 그래서 많은 분들이 사설 수리를 이용하곤 합니다.

저는 이 글을 새 폰을 샀는데, 정말 상태가 이상하지만, 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안타까운 분들을 위해 썼습니다.

예외지원이라 함은 정말 지원을 해주겠다고 있는 제도이니 악용보다는 순기능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애플케어의 고객관리는 엄청납니다. 어떤 의도를 가졌냐에 따라 서비스의 가능 여부가 판단되기도 하죠,

악용하는 사용자들은 다 잡아낸다는 소리입니다. 

아이폰, 아이패드 등 애플 제품 리퍼를 도전하시는 분들 모두 파이팅입니다.